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즐기기

손흥민 부상 복귀전 눈물, 손흥민 평점, 누누감독 인터뷰, 토트넘 팬 반응 종합 (21.9.20)

손흥민 부상 복귀전 눈물, 손흥민 평점, 누누감독 인터뷰, 토트넘 팬 반응 종합 (21.9.20)

손흥민이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와 첼시를 맞아 풀타임 뛰었으나 토트넘은 0-3으로 완패했다. 그는 경기 후 경기장에 남아 쉽게 빠제나오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첼시 선수들과 투헬 감독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1. 경기 내용
2. 손흥민 평점
3. 누누 감독 경기 후 인터뷰
4. 토트넘 팬 반응

source='토트넘 트위터에서 캡처'

 

1. 경기 내용

경기 결과와 향후 일정

source='bbbumper'

경기 내용

전반전은 팽팽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활발했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 들어가며 플레이했습니다. 중반부터는 케인과 자리를 바꾸어 최전방에서 활약해서 첼시 수비가 물러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팀 전체도 압박이 좋았고 찬스를 만들어내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전반 2분 -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손흥민 오른발 중거리 슛
전반 16분 - 오른쪽에서 케인에게 크로스 했으나 수비수에게 끊김
전반 20분 - 케인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레길론에게 침투 패스. 레 길론은 슛 보단 패스 선택하다 무산
전반 32분 -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 맞았으나 상대 키퍼 케파가 각도를 좁혀 막아냄

후반에는 손흥민 뿐 아니라 팀 전체가 저조했습니다. 손흥민은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고, 공 터치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공격수에게 공을 배달하지 못하고 모조리 차단당했습니다. 반면, 첼시는 투헬 감독이 투입한 티아구 실바와 은골로 캉테가 활약하면서 중원을 장악하고 골 점유율을 차지했고, 게임을 지배했습니다.

2. 손흥민 평점

풋볼 런던 - 4점. "후반전에 활약이 거의 없었다. 공을 만지는 장면도 드물었다”
이브닝스탠다드 = 5점. "전반 케파와 일대일 상황은 토트넘의 베스트 오프닝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첼시의 수비를 거의 위협하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 - 6점대. 팀내 하위권

해리 케인 평가

케인이 전문가로부터도, 팬들로부터도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의 영광이 어디 갔는지 새 시즌이 되고 나서는 특히 EPL에서 무득점입니다.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고 그저 그런 선수가 되어있습니다.

로이 킨 - "지난여름 이적파동 여파가 케인 부진의 원인이다."
그레이엄 수네스 - "케인은 지금 미들필더다. 포지션이 잘못되어 있다."
마이카 리차즈 - "케인이 첼시로 간다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

토트넘 문제점

공격진에서 베르 베인과 루카스 모우라 부상으로 활력을 넣어 줄 백업 멤버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지금의 얇은 스쿼드를 가지고 누누 감독이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현재로서는 크게 기대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알리는 기여가 별로 없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팀이 전반적으로 후반에 의욕이 떨어진 모습이 나와 문제가 컸습니다.

3. 누누 감독 경기 후 인터뷰

"게임의 변화는 세트피스였다고 생각한다. 자질을 갖춘 첼시 선수들은 위협적인 장면, 직접적인 패스, 뒷공간 침투 등을 만들었고 이것이 주요 문제다. 우리가 살펴봐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하지만 전반전은 태도와 에너지, 그리고 정신력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그것들이다"

4. 토트넘 팬 반응

토트넘과 첼시 간 스쿼드 차이를 인정하면서 경기 전부터 승리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를 보였던 점이 특이한 상황이었습니다. 손흥민이 종아리 부상 이후 충분히 쉬지 못하고, 몸을 만들 틈도 없던 점과, 해리 케인의 부진이 이어지니 비관적 경기 전망을 했습니다.

특히 해리 케인에 대한 비난이 비등합니다. 차라리 어서 베르 바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을 털고 돌아 와 뛰는 게 낫다는 겁니다. 케인은 경기 중 스프린트도 없고, 슛도 거의 없고,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어 비난합니다. 압박도 안되고, 볼 키핑도 취약한 모습에 실망합니다. 팬들은 또한 케인이 태업을 하고 있다며 빨리 팔아치워야 한다고까지 합니다. 리그 시작과 함께 3연승을 하며 칭찬받던 누누 감독도 경질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source='ko.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