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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라이프

구글 애드센스를 9월 20일에 신청했어요.

구글 애드센스를 9월 20일에 신청했어요.

 

source='애드센스 홈피 캡처'

 

· 신청 당일, 개설 8일 차. 글 7개

· 신청 2일 차, 개설 9일 차, 글 10개 (본 포스팅 포함)

 

과연 이 정도의 글 개수로 애드센스의 승인이 가능할까 자못 흥미롭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넘어 파워 블로거로 갈 수 있을까?

티스토리에서 괜찮은 수익을 볼 수 있는 그런 파워를 얻을 수 있을지, 그렇게 된다면 어떤 시점이 될 것인지, 제 취향에도 맞고, 구독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그런 포스팅을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파워 블로거 분들이 1일 1 포스팅을 권유하지만 그만한 글감이 늘 있는 것도 아니고, 뚝딱 써도 맛있게 쓸만한 글재주는 아직 없다는 점도 스스로 잘 잘 알고 있기에 수월 치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재능이나 재주보다는 진심으로 노력하면 하늘도 도와주겠죠. 글감을 주거나, 글재주를 주거나, 혹은 좋은 친구를 소개해 주거나.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정글에서 누군가는 살아남고, 또 누군가는 사라질 텐데 하루하루가 충실하면 살아남는 누군가가 되겠죠. 살아남는 누군가가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수익형 블로그, 잘못된 시도일까?

블로그의 수익만을 따지냐는 분들도 계신데 그분들의 말씀, 맞습니다. 순수함과 순전한 열정이 없는 사람의 글이 얼마나 호소력이 있을까, 수익만을 염두에 둔 얄팍한 태도로는 결코 깊은 경지에 이른 소통을 할 수가 없고, 글 또한 대충 저렴할 가능성이 높다는 면에서 아프지만 반드시 새겨 들어야 할 목소리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고도화된 취미이든, 아니면 무엇이든 나의 시간을 갈아 넣으면 이 또한 하나의 투자이니 수익과 함께 한다면 어찌 기쁘지 않겠는지요. 무엇보다 수익의 성격 그 자체가 내 관심과 가진 능력을 고스란히 살려서 그렇게 해서 나오는 거라면 어찌 또 하나의 새로운 세대에 맞는 구조가 아닐지요.

 

멈추지 않는다. 끝까지 가 본다.

저는 한 번 해보겠습니다. 제만이 옳다고 강변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그 무엇이 되었든 억지 춘향이로 하지는 않겠다는 것. 제 경우, 제가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이야기 모아 모아서 가치 있는 걸로만 쌓아두어 전자책도 내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 잘 버티자고, 한번 해 보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해보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