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로나 확진? 바람 잘 날 없는 토트넘

손흥민 코로나 확진? 바람 잘 날 없는 토트넘

 

손흥민이 코로나에 확진된 것으로 추정할만한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그와 더불어 끊임없이 악재에 시달리고 있고, 누누 산투 감독은 시름이 깊어 갑니다.

 

어제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감염된 두 선수는 손흥민과 브리안 힐로 추정된다

 

https://www.90min.com/posts/tottenham-news-unnamed-duo-test-positive-covid-19

Unnamed Tottenham duo test positive for Covid-19

 

Sky Sports News note that both players trained with Tottenham's first team on Thursday and were shown to have contracted Covid-19 after tests in the last 24 hours.

 

Protocol now states that the affected players - who have not been named but are speculated to be Son Heung-min and Bryan Gil - must isolate for ten days, ruling the pair out of not only the weekend clash against Newcastle, but also the Europa Conference League tie with Vitesse Arnhem and the Premier League game against West Ham.

 

스카이 스포츠 뉴스는 두 선수가 목요일 토트넘의 1군에서 훈련을 받았고 지난 24시간 동안 테스트를 거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팀 공식 대변인은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로 추정되는 감염된 두 선수는 10일 동안 격리되어야 하며, 뉴캐슬과의 주말 경기뿐만 아니라 동점을 이루고 있는 비테세 아르넴과의 유로파 콘퍼런스 경기와 웨스트 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빠져야 한다고 했다.

 

 

 

 

아무래도 이 정도의 뉴스는 감염된 두 선수 중에 손흥민이 확실히 들어가지 않고서야 나오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손흥민 (출처:다음,인물)

 

브라이언 힐 (출처:다음,인물)

 

 

손흥민은 요즘 국대 경기만 왔다 가면 종아리 부상에 걸리고, 코로나에 걸리고 하는 일이 반복되는군요. 벤투 하고는 코드가 잘 안 맞는 것일까요? 고생만 하고, 영광도 못 보고.

 

벤투가 욕을 먹는 이유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조차도 늘 손흥민만 불러 풀타임을 뛰게 하는 점 아닙니까? 이미 검증된 선수를 부르느라 능력 있는 새로운 선수 발굴에도 소홀하고. 평가전이고 뭐고 이기려고만 하는 벤투. 그렇다고 성적이 시원치도 않은 벤투 감독에게 축구 팬들이 쌍심지를 켜는 건, 박지성이 국가대표 은퇴 사건이 준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그가 영국을 오가기가 힘들다고 국가대표 조기 은퇴를 선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아직 나이가 있는데 성급한 결정 아니냐, 다시 생각해봐라 했지만 그 이후 실제로 어땠나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무릎이 상해 더 이상 뛸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예전에는 국대 경기가 거의 유일한 대단한 빅매치였기 때문에 유명 선수를 부르는 걸 좋아했고 당연하게 여겼지만, 이제는 epl 경기를 직접 즐기고 있고, 박지성의 사례도 보았기 때문에 평가전이 아닌 실제 월드컵 최종 예선에 조차 손흥민을 그만 좀 부르라고 외치는 팬들이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과연 손흥민은 코로나에 걸린 게 확실할까요? 끝까지 오보이기를 기원해 봅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네요. 앞으로 18일(월요일 00:30) 뉴캐슬전부터 24일 (일요일 22:00) 웨스트햄전까지 그가 무려 3 경기나 빠져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